>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위원장이 10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현안 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2019.04.10.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육동일 대전시당 위원장은 10일 대전시의 서구 평촌 LNG발전소 추진은 '밀실행정'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육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는 더불어민주당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의원까지 있을 정도로 무리한 추진이고, 밀실행정의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촌 LNG발전소 건설문제를 상당히 오랬동안 비밀리에 밀실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고 "고용창출이나 세수효과 등을 봐도 과연 제대로 분석이 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특히 "도심내 LNG발전소 건설은 미세먼지에 치명적"이라고 강조하고 "자동차 10만대 분량의 오염문제가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안고 발전소를 건설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육 위원장은 "현대 행정이 가장 중요시 하는 시민참여문제가 생략돼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거듭 지적하면서 "행정의 ABC를 벗어난 행정"이라고 혹평했다.

또한 육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유성장대B구역(유성 전통시장) 재개발 문제를 거론하며 "시는 추진하고 구는 반대하는 우왕좌왕 상태로, 시가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부지를 선정한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대해선 "용역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문제가 여전히 지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던 '서해수호의날' 행사에서 시당 여성당직자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화환명패를 떼어냈다는 의혹에 대해선 "민주당이 대통령의 행사 불참에 격앙된 비판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만든 사건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수사가 진행된다면 객관적 사실이 잘 밝혀져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joemedi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채널 구독하기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