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캠프참가 어린이 30여명 열사병으로 병원 실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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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새아
작성일19-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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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서유럽에 열파(heat wave)가 몰아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캠프에 참가 중이던 어린이 30여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중부의 뢰스던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하고 있던 어린이 34명과 직원 2명이 지난 25일 집단으로 열사병 증세를 보여 인근 위트레흐트의 대학병원으로 실려 갔다.
네덜란드 연일 불볕더위[EPA=연합뉴스]
병원에 이송된 아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귀가했으나 증세가 심한 4명은 밤새 입원한 가운데 경과를 지켜봤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캠프 주최 측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병원에 간) 아이들이 모두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간호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캠프 주최 측은 캠프 기간을 단축해 캠프장에 남아 있던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처럼 네덜란드에도 이번주에 열파가 몰아쳐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기상청(KNMI)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54분께 벨기에 국경 인근의 힐즈 레이엔 지역의 기온이 40.4℃를 기록, 75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불볕더위 식히려 소방호스로 거리에 물을 뿌리는 네덜란드 소방관[AFP=연합뉴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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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서유럽에 열파(heat wave)가 몰아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는 캠프에 참가 중이던 어린이 30여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중부의 뢰스던에서 여름 캠프에 참가하고 있던 어린이 34명과 직원 2명이 지난 25일 집단으로 열사병 증세를 보여 인근 위트레흐트의 대학병원으로 실려 갔다.

병원에 이송된 아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귀가했으나 증세가 심한 4명은 밤새 입원한 가운데 경과를 지켜봤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캠프 주최 측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병원에 간) 아이들이 모두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간호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캠프 주최 측은 캠프 기간을 단축해 캠프장에 남아 있던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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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덜란드 기상청(KNMI)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54분께 벨기에 국경 인근의 힐즈 레이엔 지역의 기온이 40.4℃를 기록, 75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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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일요일인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오늘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은 70에서 최고 200mm 이상, 전북 지역은 최고 100mm 이상, 강원영동과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20에서 70mm,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5~40mm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24도 등 전국이 23도에서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등 전국이 28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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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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