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의 글로벌부동산]맨해튼 집값 2010년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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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여주
작성일19-10-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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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미국 뉴욕시 맨해튼 부동산 가격이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감소, 올해 7월부터 인상된 맨션세(Mansion Tax)와 양도세, 경기침체 우려 확산 등에 따른 결과다.
미국 부동산 감정평가·컨설팅업체 '밀러사무엘'과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맨해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7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상당했던 2010년 이후 최대 하락세다.
같은 날 뉴욕 부동산 중개업체 컴파스(Compass), 코어(CORE), 할스테드(Halstead Real Esta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맨해튼 부동산 매매건수가 1년전에 비해 16% 줄었다.
특히 고가 부동산에서 매매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300만달러 넘는 고가 부동산 매매는 1년전에 비해 15% 줄었고 500만달러 이상의 초고가 주택은 45% 급감했다. 300만달러 넘는 부동산은 최근 4년간 가장 적게 팔렸다.
CORE의 시장분석 담당 대표인 가렛 데르데리앙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3·4분기는 내가 기억하는 한 의심할 것도 없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 때 매매가격이 가장 완만히 조정된다고 얘기됐었지만 거의 자유낙하했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경기침체가 한창인 때 나타나던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맨해튼 집값이 2년 가까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할스테드의 다이앤 M.라미레즈 회장 겸 CEO는 "3·4분기 통계는 더 정확하게 현재 시장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며 "바로 가격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장에 불확실성이 많다"며 "앞으로 1~2년간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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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미국 뉴욕시 맨해튼 부동산 가격이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 감소, 올해 7월부터 인상된 맨션세(Mansion Tax)와 양도세, 경기침체 우려 확산 등에 따른 결과다.
미국 부동산 감정평가·컨설팅업체 '밀러사무엘'과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맨해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7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상당했던 2010년 이후 최대 하락세다.
같은 날 뉴욕 부동산 중개업체 컴파스(Compass), 코어(CORE), 할스테드(Halstead Real Esta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맨해튼 부동산 매매건수가 1년전에 비해 16% 줄었다.
특히 고가 부동산에서 매매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300만달러 넘는 고가 부동산 매매는 1년전에 비해 15% 줄었고 500만달러 이상의 초고가 주택은 45% 급감했다. 300만달러 넘는 부동산은 최근 4년간 가장 적게 팔렸다.
CORE의 시장분석 담당 대표인 가렛 데르데리앙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3·4분기는 내가 기억하는 한 의심할 것도 없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 때 매매가격이 가장 완만히 조정된다고 얘기됐었지만 거의 자유낙하했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경기침체가 한창인 때 나타나던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맨해튼 집값이 2년 가까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할스테드의 다이앤 M.라미레즈 회장 겸 CEO는 "3·4분기 통계는 더 정확하게 현재 시장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며 "바로 가격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장에 불확실성이 많다"며 "앞으로 1~2년간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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