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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권에 차차 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은 폭염경보 속에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 비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자정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영남과 영동, 충북에는 200mm의 폭우와 초속 30m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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