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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4편을 연극과 뮤지컬로 선보인다.



웹툰‘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 ‘원모어(One More)’(문화공작소 상상마루), 옴니버스 웹툰 ‘이토록 보통의’의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한 ‘이토록 보통의’(파크컴퍼니)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번더해요’(주다컬쳐)와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콘티, Con.T)는 연극으로 관객을 찾는다.

뮤지컬 ‘원 모어’는 인디밴드 보컬 유탄이 타임루프를 겪으면서 삶의 소중함을 찾는다는 내용의 판타지 뮤지컬이다. 원작인 ‘헤어진 다음날’은 동명의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9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공연된다.



'이토록 보통의'는 다음 웹툰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캐롯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여자 제이와 은기의 사랑과 이별을 담았다.

남녀 주인공 배우의 완벽한 하모니와 4인조 라이브 밴드로 꾸며진 감성 로맨스 뮤지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작품은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2016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됐던 '한번더해요'는 연극으로 제작됐다. 2000년 대 초 유행어와 가요, 의상, 소품들을 완벽하게 재현한 레트로 콘셉의 '주크박스 연극'이다.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삶이 고단한 우리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모님이 한평생 찬란하게 살라고 이름을 지어 준 대학 4학년의 찬란이가 폐부 위기에 놓인 연극부에 얼떨결에 가입하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까마중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연극은 10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2차 연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2019 만화 연계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게임, 공연, AR 등 최대 2억 원, 총 10개 작품을 지원했다.

[김종민 기자 kaarr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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