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정철 (3) 어릴 적부터 아픈 사람에게 손대면 신기하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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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환현
작성일19-03-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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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열등감에 철학에 눈 돌려, 어머니가 원하던 의과대학 낙방…재수 핑계로 지리산 들어가 도 닦아
정철 이사장(앞줄 가운데)은 경기고 시절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하면서 트럼펫을 맡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작았다. 중학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작은 키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자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다 나중에는 열등감으로까지 발전됐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가 135㎝였고 2학년에 가니 150㎝였다. 그런데 그 후로는 잘 안 컸다. 1년에 1㎝ 정도 큰 것 같다. 키가 작아 반에서 출석번호 1번은 따놓고 살았다. 내 자리는 항상 교탁 앞자리였고 선생님들이 출석부를 휘두르면 항상 사정권에 들어왔다.
작은 키에서 시작한 열등감은 나를 철학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이 광대한 우주를 바라볼 때 그까짓 키 몇 센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가’ ‘인간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등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음악에도 빠져서 한 달간 학교에 가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철학 관련 책도 읽었다. 철학서 요약본들을 많이 봤다. 그러다 불교의 선을 시작했다. 불교 쪽 설법들이 마음에 들었던 탓이다.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생각해 요가 책도 읽었다. 현실 세계보다 공중에 뜬 얘기들이 더 끌렸던 것 같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도 닦는 얘기들이었다.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많았다. 이렇게 나는 자꾸 이상한 철학세계로 빠져들었고, 참선 단전호흡 요가 등에 심취하며 본격적으로 도통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공부는 안 하고 이렇게 딴짓만 하고 있었으니 대학에 붙을 리도 없었다. 의과대학을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어머니가 의대를 가라고 해서 억지로 시험을 봤지만 별 흥미가 없었다. 어머니가 의대를 추천한 것은 내가 어릴 적부터 아픈 사람에게 손을 대면 신기하게 나았기 때문이다. 나도 신기했고 그 방면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긴 했다.
무슨 배짱이 있어서 였는지 모르지만 대학에 떨어졌어도 크게 낙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된 김에 산에 들어가 도나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집에서는 이미 천덕꾸러기로 살았다. 참선과 요가를 한답시고 보름씩 단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때마다 집에서는 난리가 났다. 외아들이었던 내가 죽을까 봐 친척들까지 나를 말렸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지리산이었다. 집에는 절에 가서 대입 재수 공부를 하겠다 말하고 본격적인 입산수도를 시작한 것이다. 지리산은 도사들을 많이 배출한다고 해서 골랐다. 산속 암자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단전에 힘을 모으고 도를 닦았다. 암자에는 방 한 칸만 있었다. 밤이면 조금 무섭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주문을 외웠다.
자꾸 하다 보니 솜씨가 늘어서 내가 들어도 그럴듯하게 목탁까지 치면서 불경을 암송했다. 어느 날 내 독경소리를 들은 승려가 “목청이 좋다”며 절에 올라와 해보라고 시켰다. 녹음기가 없던 때였다. 그때부터 나는 사찰 행사 때마다 대웅전 옆방에서 독경을 하고 음식을 얻어 먹었다. 하지만 정작 도 닦는 공부는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다.
암자 주변엔 나처럼 수도한답시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과 교제하면서 옛날 도사들이 공부하던 얘기를 듣고, 우리나라 고유 민속종교에 관한 여러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 민족을 다시 중흥시킬 수 있는 민족종교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운명을 바꾸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정리=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촬영=장진현, 영상 편집=김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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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열등감에 철학에 눈 돌려, 어머니가 원하던 의과대학 낙방…재수 핑계로 지리산 들어가 도 닦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작았다. 중학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 작은 키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자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다 나중에는 열등감으로까지 발전됐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가 135㎝였고 2학년에 가니 150㎝였다. 그런데 그 후로는 잘 안 컸다. 1년에 1㎝ 정도 큰 것 같다. 키가 작아 반에서 출석번호 1번은 따놓고 살았다. 내 자리는 항상 교탁 앞자리였고 선생님들이 출석부를 휘두르면 항상 사정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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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관련 책도 읽었다. 철학서 요약본들을 많이 봤다. 그러다 불교의 선을 시작했다. 불교 쪽 설법들이 마음에 들었던 탓이다.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생각해 요가 책도 읽었다. 현실 세계보다 공중에 뜬 얘기들이 더 끌렸던 것 같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도 닦는 얘기들이었다.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많았다. 이렇게 나는 자꾸 이상한 철학세계로 빠져들었고, 참선 단전호흡 요가 등에 심취하며 본격적으로 도통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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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간 곳이 지리산이었다. 집에는 절에 가서 대입 재수 공부를 하겠다 말하고 본격적인 입산수도를 시작한 것이다. 지리산은 도사들을 많이 배출한다고 해서 골랐다. 산속 암자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단전에 힘을 모으고 도를 닦았다. 암자에는 방 한 칸만 있었다. 밤이면 조금 무섭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주문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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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촬영=장진현, 영상 편집=김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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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료제출 태도 지적…與 해명기회 주력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박후보자의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2019.3.2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최동현 기자,김세현 기자 = 여야가 2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신상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박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자녀의 이중국적, 전통시장 이용내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공세를 폈다. 박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민주당은 박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데 주력했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과거 조윤선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의 생활비와 관련해 질의했던 것을 지적하며 박 후보자가 재산 관련 자료를 미제출한 것을 두고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소속 정우택 의원은 "자료제출을 보면 배째라식이다. 제가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명명했는데, 후보자를 보면 내로남불의 정점을 찍는 것 같다"며 "검증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특히 후보자와 배우자와 장남에 대한 어떤 것도 내놓지 않는다. 그리고 세금탈루 검증을 위한 자료요구에도 전혀 사실이 없다는 동문서답으로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윤한홍 한국당 의원은 "평소 박 후보자가 전통시장을 애용한다고 해서 사용금액을 달라고 했는데, 사용금액은 주지않고 평소에 온누리상품권을 애용한다며 동문서답했다"고 말했다.
같은당 박맹우 한국당 의원도 "반값등록금과 무상급식을 외치면서 정작 아들은 호화 외국인학교를 보냈다"며 "그래서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전통시장에서) 현금을 주고 콩나물 2000원어치를 사면서 콩나물 파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현금영수증 끊어달라'고 말하기 힘들다"며 "아이는 복수 국적자이고 병역은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박 후보자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 후보자를 향해 "소상공인의 피눈물을 뽑는 정권에서 박영선 후보자께서는 이 정권과 맞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는 "중산층이 살찌우게 하려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미흡했던 점이 있다면 사회안전망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자에게 배경 설명을 요구했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박 후보자의 생활비 질의 배경을 물었으며, 이에 박 후보자는 "조윤선 전 장관이 실질적으로 본인이 1년에 어떤 해에는 5억원, 어떤 해에는 7억5000만원의 생활비를 사용했다고 본인이 얘기했다"며 "국민들에게 과장된 자료로써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전통시장 이용 내역과 관련해서도 "제가 주말에 지역구 일 때문에 분주하다보니, 저도 시장에 가지만 저희 집은 외람스럽지만 제 남편이 시장을 많이 본다"며 "남편의 신용카드 전통시장 사용내역은 5년간 1081만원이다"라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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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료제출 태도 지적…與 해명기회 주력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최동현 기자,김세현 기자 = 여야가 27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신상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박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자녀의 이중국적, 전통시장 이용내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공세를 폈다. 박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민주당은 박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데 주력했다.
한국당은 박 후보자가 과거 조윤선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의 생활비와 관련해 질의했던 것을 지적하며 박 후보자가 재산 관련 자료를 미제출한 것을 두고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소속 정우택 의원은 "자료제출을 보면 배째라식이다. 제가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명명했는데, 후보자를 보면 내로남불의 정점을 찍는 것 같다"며 "검증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특히 후보자와 배우자와 장남에 대한 어떤 것도 내놓지 않는다. 그리고 세금탈루 검증을 위한 자료요구에도 전혀 사실이 없다는 동문서답으로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윤한홍 한국당 의원은 "평소 박 후보자가 전통시장을 애용한다고 해서 사용금액을 달라고 했는데, 사용금액은 주지않고 평소에 온누리상품권을 애용한다며 동문서답했다"고 말했다.
같은당 박맹우 한국당 의원도 "반값등록금과 무상급식을 외치면서 정작 아들은 호화 외국인학교를 보냈다"며 "그래서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응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전통시장에서) 현금을 주고 콩나물 2000원어치를 사면서 콩나물 파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현금영수증 끊어달라'고 말하기 힘들다"며 "아이는 복수 국적자이고 병역은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박 후보자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 후보자를 향해 "소상공인의 피눈물을 뽑는 정권에서 박영선 후보자께서는 이 정권과 맞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박 후보자는 "중산층이 살찌우게 하려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미흡했던 점이 있다면 사회안전망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자에게 배경 설명을 요구했다.
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박 후보자의 생활비 질의 배경을 물었으며, 이에 박 후보자는 "조윤선 전 장관이 실질적으로 본인이 1년에 어떤 해에는 5억원, 어떤 해에는 7억5000만원의 생활비를 사용했다고 본인이 얘기했다"며 "국민들에게 과장된 자료로써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전통시장 이용 내역과 관련해서도 "제가 주말에 지역구 일 때문에 분주하다보니, 저도 시장에 가지만 저희 집은 외람스럽지만 제 남편이 시장을 많이 본다"며 "남편의 신용카드 전통시장 사용내역은 5년간 1081만원이다"라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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