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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턴기업 유치, 미국·독일·대만보다 떨어져...유턴기업 대상 업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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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어민
작성일19-11-02 09:43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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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유턴 기업이 미국은 물론 대만 등과 견줄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와 달리 빡빡한 우리나라 유턴 기업 인정 범위, 수도권 대상 지원책 부족 등이 한계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미국, 대만, 독일 등 유럽연합(EU)에서의 유턴 기업 실적이 우리나라와 비교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민간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가 집계한 미국 기업 유턴 건수는 2010년에서 지난해까지 총 3327건이다. 연 평균 약 415.8건이다. 유럽 유니클럽 리쇼어링에 따르면 1980년에서 지난해까지 EU 기업 유턴 수는 총 721건으로 연 평균 18.9건을 기록했다. 대만 기업 유턴 건수는 2010년에서 2015년까지 364건으로 연 평균 약 72.8건이다. 우리나라 유턴 기업은 유턴법을 제정한 2013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68개사이다. 연 평균 13.6개사로 미국, EU, 대만 등에도 크게 뒤처진다.

유턴 기업은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다가 국내로 다시 복귀한 기업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일본·EU 등 주요국 중심으로 기업 유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해외사업장 정산·축소 요건과 조세·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담은 유턴법 제정 이후 유턴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11곳이 나서서 해외사업장 축소 요건을 완화하고 대상 업종을 확대하는 등 내용을 담은 '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유턴 기업 수가 주요국에 비해 적은 것은 유턴 기업 대상 범위가 다른 탓이 크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위치한 기업이 직접 소유한 생산시설을 감축하고 국내 생산시설을 신·증설해 복귀하는 것만 유턴 기업 대상으로 본다. 생산시설 등을 기업이 직접 소유한 '인소싱(insourcing)'만 유턴 기업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일본, 대만은 생산시설 등을 제3자에게 위탁한 '아웃소싱'까지 유턴 기업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유턴 기업 범주가 좁다 보니 잠재 유턴 수요를 확장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유턴 기업 수는 유턴법을 개정한 직후인 2014년 22개사를 기록한 이후 2015년 4개사, 2016년 12개사, 2017년 4개사, 지난해 10개사로 최근 4년 동안 연간 10개사 안팎을 맴돌고 있다. 올해에는 10월 기준 14개사가 유턴 기업으로 선정되며 늘었지만 해외 진출 기업에 '입소문'이 나돌 만한 성공 사례를 더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자체 공장 생산량을 축소하고 국내로 전환하는 것을 유턴으로 인정하는데 미국과 일본은 국내로 아웃소싱을 전환하는 것도 유턴 기업으로 인정한다”면서 “유턴 기업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유턴 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잠재 유턴 수요를 당기는 확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턴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유인책을 확대, 유턴 사례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경연 관계자는 “첨단·지식서비스 업종에 한해서는 다른 지역과 등등하게 조세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유턴 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지만 1년 가까이 국회에서 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탓도 크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턴기업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지만 대책 핵심인 유턴 기업 인정 범위를 제조업에서 정보통신·지식서비스업으로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은 1년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법률은 자동 파기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등에서는 통계에 들어가는 많은 부분이 해외 아웃소싱을 하다가 국내 기업으로 돌려도 리쇼어링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 통계와 차이가 있다”면서 “(수도권 지원 문제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입지설비보조금은 주지 않지만 다른 부분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턴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서 있기 때문에 빠르면 연말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면서 “올해만 대기업 1개사, 중견기업 3개사가 신청했다. 신청 기업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인 유턴 기업 20개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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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 서울 시내 대형 마트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고객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할인율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민주 기자

올해도 '무관심' 여전…'말만 할인' 평가 여전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첫날. 서울 시내 주요 대형 마트 내부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다수 고객들은 코세페 행사에 관해 알지 못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았고, 행사 존재를 알고 있는 고객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할인율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직원들마저 '코세페'라는 이벤트 자체에 대한 흥행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평범한 금요일

1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막이 오른 가운데 <더팩트> 취재진이 서울 시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 마트 현장을 찾았다. 코세페는 매년 연말을 기점으로 소비 진작과 내수활성화 유도를 목표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 등 603개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할인율 및 품목 등 상세 진행내용은 민간 업체 자율에 맡긴 가운데 특히 대형 마트의 경우 이마트 '쓱데이', 롯데마트 '블랙페스타', 홈플러스 '블랙버스터' 등 3사가 저마다 역대 최고 규모의 할인행사 진행을 예고하면서 행사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행사 첫날 찾은 현장에서는 대대적인 할인 축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분주한 분위기를 느껴지지 않았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입구에 블랙페스타 행사 플래카드가 걸린 것을 제외하고는 '코세페' 관련 홍보물을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고객들을 맞이하는 전단도 입구에만 배치됐다. 완구와 가전제품 등을 파는 2층에서는 직원들이 이제야 막 할인 플래카드를 걸고 있었으며, 할인 품목을 안내하는 입간판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롯데마트 직원은 "주말이 돼야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이제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첫날이고 오전이라 아직 고객들이 많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들은 각기 다른 이름으로 역대 최고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알렸으나 1일 찾은 대형마트 현장은 '역대 최고'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평소 같은 분위기였다. /이민주 기자

홈플러스나 이마트의 상황도 비슷했다. 모두 매장 입구에 전단이 배치된 것 외 평소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다. 그나마 홈플러스에는 천장에 '블랙버스터' 행사 진행을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돼 있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매장 내부 손님 수나 분위기는 평소와 같았다. 이마트의 경우 쓱데이 행사를 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전단만 배치돼 있었다.

코세페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역시 제자리걸음이다. 그저 마트에서 진행하는 정기 할인 행사로 인식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마트에서 만난 고객 30여 명에게 코세페 행사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지만, 3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평소처럼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다고 한 사람도 있었고, 마트 할인 전단지를 보고 점포를 찾았다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롯데마트 정육 코너에서 만난 한 고객은 "코세페가 뭐냐. 어제 마트에 왔던 친구가 고기를 세일해서 판다고 알려줘서 소고기를 사러 왔다"며 "와보니 정말 고기를 저렴하게 파는 것 같아서 다섯 팩 정도 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식품 코너에서 만난 다른 고객은 "마트가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 코세페라는 건 들어본 적이 없다"며 "고기와 과일을 살 계획이고 뭐가 더 저렴한지 둘러본 후에 추가로 더 구매하려 한다"고 밝혔다.

◆ '통 큰' 행사 기대했는데…직원조차 갸우뚱

코세페에 대한 기대를 품고 대형 마트를 찾은 고객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가격표'에 실망 섞인 평가를 내놨다. 실제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가전제품 코너는 '진열 제품 특별 할인',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할인' 등 평소 쉽게 볼 수 있는 프로모션만 눈에 들어올 뿐 '코세페'에 특화된 파격 할인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신세계그룹의 경우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플러피 엑스트라'를 3000대 한정으로 30% 할인된 55만9000원에, 'LG 트롬 스타일러'를 300대 한정으로 99만 원에 특가 판매하는 등 전례 없는 할인 행사를 기획했지만, 이마저도 '쓱데이' 시행 당일인 2일, 온라인 유통 채널인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코세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마트 업체들이 할인행사 품목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비싼 가전을 크게 할인해서 판매할 것이라는 고객들의 예상과 달리 1일 가전제품 코너는 평소 수준의 할인율이 적용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이민주 기자

롯데마트에서 만난 한 고객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반값 TV'와 같이 비싼 가전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매장을 찾았다"라면서 "그러나 와보니 크게 할인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 행여 할인하는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삼성·LG전자 등 브랜드 제품이 아니었다. 평소와 다른 대규모 행사라면 눈에 확 띄는 별도 이벤트라도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홈플러스 과일코너에서 만난 고객도 "별로 살 게 없다"며 "생활용품을 몇천 원 더 싸게 판다고 큰 행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마저도 그렇게 많이 싼 것 같지도 않다. 좀 둘러봐야겠다"고 말했다.

심지어 일부 대형 마트 매장 점원의 경우 '코세페'라는 행사 자체에 관해 모르거나 행사 진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평소보다 크게 할인 폭이 큰 것은 아니다"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실제로 한 대형 마트 가전 코너에서 만난 한 직원은 "전단에 나와 있는 상품이 주력 상품이며 할인율이 그나마 큰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부 대형 마트의 경우 매장 직원 10여 명에게 '코세페'에 관해 질문했지만, 행사 취지는 물론 해당 마트가 참여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이 가운데 "코세페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한 대형 마트 가전 코너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실제로 그렇게 더 싸게 파는 것도 아니다. 요새 경기가 워낙 안 좋으니까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해서 고객을 좀 모아보려고 하는 것이다"며 "그나마도 사람이 많이 올지 모르겠다. 워낙에 최근 고객이 안 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트 직원은 "전단에 나와 있는 상품들이 할인이 많이 된 주력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몇 개 상품은 정말 싸게 파는 것이 맞다"며 "몇몇 주력 상품을 제외하고는 그냥 평소랑 비슷한 할인율이다. 분위기 자체는 평소랑 크게 다르진 않은 상황이다. 좀 더 두고 봐야 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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