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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스케일금융 참여기업 모집…3년간 최대 '150억원' 조달 가능【서울=뉴시스】【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자체 신용등급이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케일업(Scale-Up·성장 규모 확대) 금융'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인수를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이중 선·중 순위 증권은 민간에 매각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후순위 증권 매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케일업금융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 중, 신용평가사 회사채 발행 신용등급이 'B 이상'인 기업만 가능하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평가 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최대 '3~6%'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진공은 이번 스케일업금융 지원대상 기업의 발굴과 평가를 위해 20여명의 업종별 전담 전문가로 구성된 '중진공 기업심사센터'를 신설했다.

심사센터는 기업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기업 선정과 유동화증권 발행은 오는 6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062-600-3010)와 전남지역본부(061-280-8031)로 하면 된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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