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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고양이를 세탁소 건조기에 넣어 죽인 말레이 남성…징역 3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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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어민
작성일19-11-06 05:17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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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고양이 세탁소 건조기 넣은 범인들. 현지방송 영상 캡처
임신한 고양이를 빨래방 건조기에 넣어 죽인 말레이시아 남성이 징역 34개월과 벌금 4만 링깃(1120만원)을 선고받았다.

5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법원은 이날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가네시(42)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아무 죄가 없는 고양이를 생명체로 보지 않고 잔인한 행동을 했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판사는 “고양이를 건조기에 넣은 당사자라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면서 “이번 판결이 피고인과 사회 전반에 교훈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2일까지 항소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네시는 2018년 9월 11일 밤 슬랑오르주 타만 곰박 리아 지역의 한 셀프 세탁소에서 공범 두 명과 함께 임신한 고양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세탁소 내 테이블 아래에 있던 고양이를 잡아 건조기에 넣은 뒤 자리를 떴다.

폐쇄회로(CC) TV에 찍힌 범행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공범 중 한 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앞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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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한 뒤 때리고 사고까지 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5일 감금 등 혐의로 40대 ㄱ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한 거리에서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 ㄴ씨를 만나 “잠깐 이야기 좀 하자”며 차에 태운 뒤 내리지 못하도록 그대로 세종시 방향으로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조수석에 앉은 ㄴ씨와 말다툼을 벌이며 수차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오전 9시 35분쯤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인근을 지나던 중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3명을 다치게 하기도 했다.

경찰은 ㄱ씨와 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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