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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동안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 수능일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올가을 단풍 구경은 충분히 즐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덕수궁 곳곳에서는 단풍과 은행잎들이 노랗고 붉은빛을 띠고 있는데요.

또 어느 한편을 살펴보면 나뭇잎들이 이미 낙엽으로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조금은 듭니다.

오늘 전형적인 가을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씩 구름만 지나겠고요.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낮기온은 아침보다 10~15도 안팎 뛰어올라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서울이 15도, 부산은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수능이 점차 다가오고 있어서 내일과 모레 날씨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텐데요.

예비소집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30mm 정도지만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쏟아질 수가 있겠고 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리고 수능 당일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요.

무엇보다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특히 강원 산지와 일부 중부내륙은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고요.

수험생들 시험 치러 가는 길 영하권의 한파가 예상되고 또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미리미리 따뜻한 옷들 준비를 해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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