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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 하늘 흐려져···최저기온 영하 4도 [오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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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나림
작성일19-11-30 16:25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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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일원에 26일 전날 내린 눈이 쌓여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5mm 내외로 예보됐다.

적설량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 1cm 내외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6도(평년 영하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평년 7~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고 낮과 밤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지역에 곳에 따라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새벽까지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쳐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3.0m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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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 코리아
‘견인, 집수리, 열쇠, 하수구, 음식 배달 등의 전화 받고 오셨다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저희도 피해자입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북부의 한 가정집에 장난 전화 등을 받고 찾아온 방문객이 줄을 잇자 집주인은 입구에 이렇게 적힌 커다란 노란 간판을 내걸었다.

이렇게 2018년 8월부터 약 15개월간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500명에 달한다며 집주인은 한숨을 쉬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범인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44세의 로렌 오카무라로 밝혀졌다. 가짜 주문을 넣어서 음식 배달원이나 배관 수리공 등이 집에 거주하는 여성과 그 아버지를 찾아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미국판 벼룩시장인 ‘크레이그리스트’에 이 집 주소를 올리며 ‘마약과 성매매를 원한다’라고까지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카무라는 유타주의 이 여성에게 “한쪽 눈은 뜨고 자고, 등 뒤를 조심해라. 네 바보 같은 아버지와 미친 어머니를 지켜보고 있다”는 협박 메일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1월에는 하루에도 몇차례씩 음성 메일 폭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법원이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는데도 오카무라는 개의치 않고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무작위로 피해자 가족을 찍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정말 극단적인 스토킹 범죄”라며 “이번 범죄로 피해자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까지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결국 오카무라는 지난 22일 사이버 스토킹과 성매매, 협박 등의 혐의로 하와이에서 구속돼 유타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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